기타의 장력과 액션 기타에 관련된 말 중에 흔히 말하는 <장력> 영어 표현으로 tension(텐션)이라는 것과 action(액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우리나라의 기타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이런 부분들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경우도 있더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장력>은 줄을 기타의 끝과 끝에서 잡아당겨주는 힘을 말합니다.장력이 세지면즉, 당겨주는 힘이 세면 줄이 탱탱해지고 오른손으로 줄을 튕겨주는 힘이 더 들 수 있습니다.하지만 어느 정도 연주가 가능한 연주자라면 줄을 튕겼을 때 줄이 받아주는 느낌이랄까요~줄이 고무줄같이 헐렁 헐렁하면 오히려 강한 연주를 하는 연주자인 경우 힘이 더 들어가서 연주가 잘 되지 않습니다.그리고 고무줄가지고는 소리가 멀리 갈 수 없겠지요.더 쉽게 말씀드리면~농구공을 콘크리트바닥에 던지면 탕!하고 소리가 나면서 공이 확~튀죠.그런데 스펀지 깔고 그 위에 던지면 어떤 소리가 날까요..퍽~하겠죠..그리고 공이 별로 튀어오르지 않죠. 바로 그런 느낌입니다.ㅋ <액션>은 기타줄과 지판사이의 높이를 말합니다.액션이 크다는 것은 줄과 지판사이 간격이 크게 벌어져 있다는 것이고 작다는 것은 간격이 좁다는 것입니다.액션이 크면 왼손으로 줄을 누를 때 더 많이 눌러줘야 되겠죠. 반대로 작으면 조금만 눌러줘도 음이 선명하게 날겁니다.액션이 큰 악기로 빠른 스케일 연주를 하려면 힘과 테크닉이 받쳐줘야 하겠죠~ㅋㅋ빠른 스케일을 많이 연주하는 플라멩고 기타는 그래서 클래식 기타보다 액션이 작고 줄이 많이 헐겁습니다.그런데 클래식 기타의 경우 문제는 액션을 너무 낮춰주면 연주시 버징이 생깁니다.특히 오른손 텃치가 강하게 들어가는 연주자인 경우 줄이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줄이 프렛 쇠에 닿아서 다 지직거리면서 울려버려서 도저히 연주할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저 역시 여성 연주자지만 초보자들 용의 악기를 만지면 이런 문제 때문에 연주를 살살해야 됩니다.ㅋㅋ 기타라는 것이 미묘해서..만드는 사람에 따라 장력은 센데..액션이 작은 경우도 있고~장력은 별로인데..액션이 높은 경우~등등 정말 다양합니다. 외국 각 악기 공방의 콘서트용 기타는 대부분 장인들이 만드는데..만드는 장인의 특색에 따라 각 악기마다 고유의 장력이나 액션이 비슷한 상태로 나오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근데 원래 타고난 악기의 특성은 잘 안달라집니다.장력이 강해서 후천적으로 줄을 로우 텐션으로 갈든~상현주(nut),하현주(saddle)를 낮추건 말건~반대로 장력이 약해서 줄을 하이 텐션으로 갈든~상, 하현주를 높이건 말건~절대 많이 바뀌지 않습니다.즉, 제작된 상태에서 많은 변화는 없다고 생각해야 될 것입니다. 만약 구매하고 싶은 악기가 자기의 힘에 비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정말 신중하게 고려해봐야 될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물론 어려운 일이겠지만~연주자마다 오른손, 왼손의 힘이나 연주 스타일 등등이 전부 다 다르기 때문에~악기도 그에 맞게 달라져야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이 부분 또한 능숙한 장인의 솜씨로 연주자에게 맞게 만들어주지 못한다면~진정한 장인일 수 없다고 봅니다.단지 유명한 악기라서, 엄청 고가니까 좋을 것 같아서..??그럴 수 있겠지만..ㅋㅋ그런 이유가 아니라 정말 악기가 멋지니까 구매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하지만 아무리 멋진 악기라도 연주자 본인이 편하게 연주할 수 없고 원하는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없는 악기라면~결국 안치게 되고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그림의 떡이 되고 말죠. ㅠㅠ 초보자 용은 비교적 이런 부분들을 감안하여~장력도 약하게~액션도 낮춰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그래도 본인이 느끼는 줄의 세기나 높이는 본인만 알기 때문에~가급적이면 본인이 고를 수 있으면 좋겠지만..,처음엔 조금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기타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그렇지만 기타를 고를 때 이런 부분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좋겠습니다. [출처] 클래식 기타 고르를 때 2번째 이야기 - 장력과 액션|작성자 지누 …
클래식기타를 고를 때 필요한 정보를 잘 정리해 놓으신 기타리스트 이진우씨의 글을 퍼왔습니다 < 클래식기타 고를 때 > 첫번째 이야기 - 수제와 공장기타, 기타의 가격대 (제목 클릭 시 원글로 이동) 다양한 종류의 기타 중 클래식 기타를 하겠다고 결정했다면 클래식 기타 고르는 법에 대해서 알아봐야 될 것입니다. 1. 수제품과 공산품 기타의 구분 클래식기타는 수제품과 수제품이 아닌 공산품기타가 있죠. 그런데 시작부터 조심해야 하는 것이 이 부분입니다. 기타를 파는 악기점에 가보면.. 정말 그럴리없는 대량 공장 생산 저가의 기타에 말도 안되게 <수제>라고 딱지가 붙어있는 것을 봅니다. 물론 가격 때문에 수제다 또는 수제가 아니다라고 판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10만원에서 50만원 대의 악기라도 수제는 엄연히 수제악기라고 할 수있는 악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수제라는 것은 대량 판매의 목적으로 뚝딱 뚝딱 나오는 것이아닌, 공정에 따라 기계를 물론 사용하지만~ 기타 하나 하나에 장인의 정성이 들어가고 섬세한 장인의 손길 끝에서 나오는 고유의 깊고 독특한 예술적인 향기와 느낌이 담긴, 연주자가 원하는 음악을 기분좋게 연주할 수 있게 해주는, 그냥 악기가 아닌 작품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탄생된 수제 기타는 그야말로 기타 하나 하나가 가진 소리가 전부 다르고 매력이 있습니다. 그 반면에 공산품 악기는 동일한 가격대 급의 일률적인 나무와 재료 사용과 백이면 백개가 별로 오차없이 비슷하게 만들어져 나옵니다. 말 그대로 똑같이 나오는 공산품인 거죠. 경우에 따라 위에서 언급한 말도 안되는 수제악기도 있고 수제 버금가는 공산품 악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든지 그 결과물인 악기가 얼마나 가치 있게 만들어졌는지, 그 악기로 연주하는 연주자가 얼마나 기분좋은 몰입을 할 수 있게 하는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수제기타라고 우겨도 도저히 그렇게 봐줄 수 없는 경우가 있고 공장기타라고 해도 정말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수제 기타, 같은 공장 기타라도 악기마다 그 소리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기타를 아는 믿을 만한 사람과 같이 가서 기타를 직접 만저보고 고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2. 클래식기타의 가격대 일반적으로 기타공방에서 생산되는 저가의 수제 클래식기타는 최저 20~30만원대부터 시작이 되고 기타가 30만원이면 30호 기타, 50만원이면 50호 기타라고 부릅니다.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저가의 클래식기타는 약15만원 선부터 시작합니다. 가끔 중국산 악기를 싸다고 들고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처음 기타를 접하는 초보자가 잘 알지 못하면서 100만원 이상되는 기타를 통크게 골라 사는 것도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5만원대의 기타로 클래식기타를 시작하는 것은 정말 반대입니다. 그럴바엔 돈을 더 모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달내에 기타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려면 아예 안사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본 악기 중 정말 최악의 중국산 클래식기타는 인터넷 주문이라고 하는데~ 모양이 어쿠스틱기타에 칠은 전부 페인트칠이 되어있고 속에 나무는 결이 전부 일어나 손을 찌르는 가시가 튀어나와있어서 만약 홀에 손을 넣었다가는 손을 다칠 정도이고 어른이 치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사이즈까지 정말 작았지요. 이런 경우 그냥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부득이해서 인터넷 주문으로 기타를 주문한다면~ 제발 어느 나라산인지 무슨 브랜드인지라도 제대로 알아보고 주문하면 좋겠습니다. 또 때에 따라서는 새악기가 아닌 중고 7~8만원짜리 기타를 20만원이상 주고 산다는 겁니다. 이런 경우를 보면 참으로 난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일반 어쿠스틱기타도 최소한 20만원 이상주고 사야하는데 클래식기타는 20만원이라고 하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클래식기타는 30만원이하면 원목 나무가 아닌 전부 합판으로 만드는 거고 저가의 합판기타는 치면 칠수록 맑고 또랑 또랑한 소리가 안나고 빈소리로 퉁퉁거리게 되죠. 1달 정도면 초보자의 귀에도 확 느껴질 정도로 소리가 나빠져서 계속 공부하려면 기타를 바꾸는 수 밖에 없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중고로 팔 수도 없는 기타는 버리고 새 기타를 더 비싸게 사야하니 돈을 이중으로 들이게 되는 것 이구요. 클래식 기타는 50호 즉, 50만원 정도의 기타부터 앞판 정도만 통판(원목)을 사용합니다. 시작할 때 그 정도 선으로 구매하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를때까지 악기를 바꾸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플륫 등의 악기도 처음 구매할 때 기본 50~60만원은 생각하는데 기타는 50만원이라면 엄청나게 비싸다고 생각하고 더 싼 기타, 더 싼 기타를 찾아다닙니다. 기타에 따라서 50호라도 그 가치가 안되는 것도 있으니 그 부분은 정말 주의해야 하지만, 악기가 잘 만들어졌다는 가정하에~ 그 정도 수준의 악기를 가져야 본인이 발전하는 것도 느껴지고, 아무래도 악기가 좋으면 소리 내기가 더 편하니까 발전 속도도 빨라지고, 무엇보다도 본인의 소리나 음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들으면서 기타를 배울 수 있다고 봅니다. 정말 조금 하다 말아버릴 정도가 아니라면~, 처음에 다소 좀 비싼 느낌이 들지모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기타로 구매하기를 권합니다. …
19세기 전반에 이르는 기간은 기타의 황금시대라고 할 수 있다. 위대한 기타리스트들이 속출하였는데 이 가운데에 이른바”표현파”로 불리우는 스페인의 기타리스트 소르와 아구아도, 이탈리아의 줄리아니의 활약은 오늘날 고전 기타 음악사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소르가 작곡과 연주를 통한 기타의 음악성에 대해 보여준 무한한 가능성과 동 시대의 훌륭한 작곡가였던 아구아도와 줄리아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타의 인기는 다시 하락하였고 1839년 소르는 명성과는 거리를 멀리한 채 사망했다. 19세기 기타 19세기 빠제 기타 19세기 빠제 기타 토레스 기타 19세기에 들어서서 현대 기타의 아버지 라고 불리우는 ’안토니오 토레스(Antonio de Torres)’가 확립한 근대 표준형의 성능 좋은 기타로 고전파 기타리스트들은 단성부 음악을 연주할 수 있었다. 고전적인 작곡기법과 악기 특성을 그들 나름대로 연구하여 아름다운 고전기타의 명곡을 많이 내놓았다. 19세기는 유럽을 중심으로 클래식 기타 연주가 가장 활발했던 시기이다. 이때 비로소 반주용 악기에서 벗어나 독주 악기로써의 지위를 확고히 굳혔으며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기타를 즐길 수 있었던 시대가 되었다. 이 시기에는 기타 작곡가 뿐만 아니라 많은 음악가들이 기타 곡을 작곡했다. 그 중 니콜로 파가니니(N. Paganini), 프란츠 슈베르트(F. Schubert)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다시 활성화 된 기타는 19세기 중, 후기에 이르러 전 세계의 대가들이 연주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랜드 피아노와 확장된 오케스트라의 출현으로 음악의 규모가 점차 커짐에 따라 기타는 음량이 작다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인하여 또 한번 제 2의 침체기를 맞게 되었다. 기타의 고장 스페인에서 조차 떠돌이 집시나 거리의 악사, 농부들만이 만지는 하류 악기로 전락하게 되었다. 기타리스트가 유명해질 수 있는 길은 술집 외에는 거의 없게 되었으나 이때에도 여러 기타리스트들은 기타를 연구, 육성하여 기타 음악은 더욱 과학적인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그 중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타레가(Francisco Tarrega)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기타 주법을 연구하였다. 그는 기타가 지닌 모든 가능성을 발견한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오늘날 추앙 받고 있다. 그는 확실하게 멜로디와 화음을 입체적으로 구사하는 동시에 보다 색감있는 표현도 가능하게 하였을 뿐 아니라 왼손 운지법과 오른손 탄현법에 철저한 개혁을 이룩하여 합리적인 현대 주법을 만들었다.이렇게 하여 기타 음악은 하나의 예술로써 자리잡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게 되었다. 타레가 이후의 기타리스트로서 그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타레가 시대에 이르러 약 100년간 묵혀있던 스페인 음악 또한 되살아났다. 바깥 세계에 스페인 음악을 알려준 작곡가들로 알베니스(Issac Albeniz), 그라나도스(Enrique Granados), 파야(Manuel de Falla )가 나타났다. 그들은 모두 기타를 좋아했고 기타적 형식을 지닌 그들의 작품들이 훌륭한 기타곡으로 편곡되어 오늘날 많이 연주되고 있다. 타레가에 이어 그의 제자 미겔 요벳(Miguel Llobet), 에밀리오 푸홀(Emilio Pujol), 다니엘 포르테아(Dniel Fortea), 알베르토 오브레곤(Alberto Obregon)은 근대와 현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였다.타레가를 통해서 많은 작곡자와 연주가들이 반주의 역할만이 아닌 기타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눈뜰 수 있게 되었다. 타레가의 이러한 작업은 금세기 최고의 위대한 기타리스트 세고비아(Andres Segovia)로 인해 더욱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 세고비아는 타레가와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그 정신은 선명하게 이어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는 현대 기타의 부활을 가져 왔고 20세기 기타의 독자적인 지위를 마련하였다. 그는 기타를 음악의 한 장르로 정착시키고 예술적이며 고전적인 연주회 악기로 인식시켜 주었으며 다른 악기들처럼 훌륭한 독주, 중주, 협주 악기로 올려 놓았다. 그의 출현은 많은 신세대 기타리스트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주었다. 20세기 제 2의 기타 황금기에는 세고비아를 정점으로 많은 기타리스트들이 활약하였고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이 거장의 지칠 줄 모르는 정열과 활약으로 기타는 오늘날 전 세계의 청중을 매료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작곡가와 연주가들이 기타를 더욱 더 사랑하고 장려하게 되었다. 클래식 기타는 현재까지 세계 각지에서 가장 친밀한 악기로 남아있다. 오늘날 세계적인 명기 제작자들의 연구로 기타 최대의 약점인 작은 음량을 보완한 콘서트용 기타를 개발하게 되었고 아직도 기타의 음량만으로는 조금 미흡한 면이 있으나 드디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제..왜 <기타의 역사>라고 하면 결국 <클래식 기타의 역사>를 의미하는 것인지 그 이유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스페인>이 기타의 본고장이라는 사실 또한 이렇게 흘러내려온 기타의 역사 때문이란 것이다. 기타리스트 이진우 (참고문헌: 스페인 음악의 즐거움) …
4코스(courses, 겹줄) 15세기 후반의 음악 이론가 요하네스 틴크토리스는 <기타는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서 발명되었다>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15세기 4코스(courses, 겹줄) 기타의 출현이후 기타는 서민들 사이에서도 퍼지게 되었다. 이겹줄을 메는 습관은 18세기까지 이어졌다.4코스 기타는 서민의 악기로 큰 환영을 받았고 널리 애용되어 노래와 춤의 반주 악기로 인기가 대단하였다. 5코스 기타 비우엘라 데 마노 류트 16세기에는 이미 스페인도 음악 문화가 고도로 발달하여 기악 분야에서는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 앞서 있었다. 오르간과 비우엘라는 13세기에 나타나 16세기에 크게 성행했다. 비우엘라는 스페인 궁정 음악가들이 여러 나라 중 특히 이탈리아의 류트를 모방해서 6음 현으로까지 현의 수를 증가 시킨 신종 악기였다. 다른 유럽에서는 모두 류트를 애용했을 때 스페인은 류트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비우엘라를 사용했다. 그러나 이 악기는 귀족적인 악기로 궁중에서 사용되었고 4코스의 기타는 서민을 위한 대중적인 악기로 사용되었다. 비우엘라의 황금시기는 짧아서 16세기 후기에 거의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 원인은 때마침 출현한 바이올린과 18세기에 완성된 피아노를 주축으로 오케스트라가 연주되면서 상대적으로 음량이 작은 기타는 점차 회퇴하였기 때문이다. 그 상황에서 ‘에스피넬’은 5현 기타를 확립하였고 <이마트>는 기타 교본을 만들어 스페인 전역에 기타를 보급하고 조율도 현재 기타와 6번 줄이 없는 것만 제외하고 별 차이점이 없게 만들었다. 17세기 5코스기타 5코스 기타 17세기 기타 17세기 바로크의 5코스 기타는 18세기에 들어와서도 얼마 동안 사용되었으나 차차 자취를 감추었다. 이는 고전파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18세기 살로몬 기타 18세기 음악은 다성부에서 단성부로 옮겨갔으며 기타 악보도 타블라추어에서 새로운 5선 기보법으로 옮겨 갔는 데 이러한 점에 숙달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기타 역사가들은 이 시기를 ‘제 1쇠퇴기’라고 부른다. 18세기 중엽부터 기타의 인기가 하락하여 단지 소수의 노력으로 그 명맥이 유지되었다. 이렇게 인기가 하락한 이유 중의 하나는 당시의 하프시코드 제작자였던 커크만이 저질의 악기를 대량 생산하여 천민이나 거리의 악사에게까지 보급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위대한 스페인의 작곡가 소르(Fernando Sor)가 영국에서 기타에 대한 새로운 열광을 다시 불러 일으켰고 오늘날과 같은 6현 악기가 만들어져 기타의 음역 확장과 음악적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 무렵 스페인에도 기타에 부활의 기운을 불어 넣은 음악가이자 신부인 바실리오가 나타났다.그는 페데리코 모레티와 디오니시오 아구아도에게 기타를 가르쳤다. 모레티는 바실리오의 이론과 주법을 이어받아 이를 발전시켰다. 우선 코스(겹줄)기타가 아닌 6현 외줄 기타로 바꾸었고 1799년 “6현 외줄 기타 연주의 원칙”을 내어 놓았다. 이처럼 18세기 말 기타는 역사상 가장 큰 전환기를 맞이하였는데 이탈리아에서 먼저 일어나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으로 파급되었다. 1825년 디오니시오 아구아도(Dionisio Aguado)는 근대 기타 주법의 원리를 확립했고 그가 이룩한 주법은 오늘날까지 계속 사용되고 있다. 기타리스트 이진우 (참고문헌: 스페인 음악의 즐거움) …
기타의 종류가 다양해서 <기타>라고 하면 <클래식 기타>만 있는 것은 아닌데, 제목을 간단하게 <기타의 역사>라고 적고 보니, 너무나 자연스럽게 <기타의 역사>가 무조건 <클래식 기타의 역사>를 의미하는 것처럼 되어버린 듯하다. 하지만 기타의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기타의 역사>가 왜 <클래식 기타의 역사>가 될 수 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기타의 유래는 고대 음악에서 찾을 수 있다. 대략 B.C.4000~3500년 경의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고대 이집트 아라비아 등지의 고분과 벽화 등에서 발견되는 기타와 닮은 여러 종류의 발현 악기 그림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그래서 기타는 현존하는 악기 둥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발현악기 키타라(kithara) 고대 그리스의 발현 악기로 리라(lyre)와 키타라(kithara)가 있었다. 키타라는 서아시아에서 수입된 무겁고 견주하기 힘든 악기였다. 나무로 된 U자형의 무거운 공명통에 세로로 줄을 친 악기로 왼쪽 가슴에 안고 오른손 손가락이나 상아로 된 픽(pick)으로 연주한다. 현의 수에 따라서 트리콜드(3현), 테트라콜드(4현), 헵타콜드(5현), 헥사콜드(6현) 등으로 불렸고 7현 키타라는 종교제전이나 운동경기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기타(guitar)의 명칭이 여기서 유래된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키타라에는 기타(guitar)와 다르게 목(neck)이 없어서 그렇지 않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간혹 그리스나 로마이 예술에서 보여지는 류트는 판도라(pandora) 또는 판도로스(pandouros)로 불리어 졌는데 당시 류트 주자는 혼자 가정에서 연주하는 모습의 조형예술로 표현되었다. 네퍼(nefer)의 다양한 종류와 모양 고대 이집트의 네퍼 오우드(oud) B.C.1400년의 이집트 신왕국 시대의 유적에서는 기타의 선조로 볼 수 있는 발현악기 네퍼(nefer) 혹은 오우드(oud)라는 진보된 악기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8세기경 사라센 제국은 스페인을 지배하였다. 이집트를 거쳐 북아프리카와 스페인으로 갔던 아랍의 지배하에 스페인의 예술과 과학은 번창하였다. 아랍인들, 즉 무어인들이 들여온 퀴타라(quitara)라는 악기에 의해 악기의 기본 형태가 서유럽 악기 제작자들에게 전해져 기타 탄생의 기반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설이 있다. 이 기타를 아라비아 풍의 기타, 즉 <무어풍이 기타>라고 하는 데 음 하나 하나를 뜯어 연주하는 뿐떼아도(punteado)주법으로 연주되었다. 악기의 뒷면이 둥글고 목이 길며 알몬드(almond)처럼 생긴 악기였으며 류트가 성행하게 되자 스페인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기타라 라티나, 기타라 모리스카 영광의 문(산띠아고 데 라 꼼뽀스텔라)의 악사들 조각 스페인에는 기타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고대 그리스의 키타라가 발전한 <라틴 풍의 기타>가 있었다. 로마인에 의해 전해져 여러차례의 개량으로 훗날 16세기 경의 스페인 비우엘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의 기타와 같은 8자형 악기로 두 악기의 크기는 소형이었다. 기타는 13, 14세기에 유럽에 널리 보급되어 있었지만 특히 스페인을 그 요람으로 볼 수 있다. 스페인에 남아있는 기록을 보면 기타의 종류에 <기타라 라티나-guitara latina>라는 라틴 풍의 기타와 <기타라 모리스카-guitara morisca>라는 무어 풍의 기타가 있다. 스페인의 북쪽에 위치한 <산띠아고 데 라 꼼뽀스텔라>의 성당 문 조각에도 류트처럼 몸통에서 돌출한 네크를 가지고 있지만 뒷판이 둥글고 볼록하게 튀어나오지 않고 평평하며 옆판이 있는 기타를 볼 수 있다. 이탈리아는 <기타아라>, 프랑스는 <기테르> 또는 <기테른>, 독일은 <구이테르나>, 영국은 <기턴>, 스페인은 <기타라>등으로 다르게 발음했다. 기타리스트 이진우 작성 (참고문헌: 스페인 음악의 즐거움) …
< 손톱 다듬는 이유와 방법 > > 손톱을 다듬는 이유 1. 줄과 닿는 손톱면을 다듬게 되면 아름다운 소리를 낼수 있습니다. 2. 손톱은 계속 자라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길이를 유지시켜주기 위해 다듬어야 합니다.3. 줄과 닿는 손톱부위의 거친부분을 다듬어 줄과의 마찰력을 줄이면 더 빠르고 정교한 탄현이 가능합니다. > 손톱 다듬는 방법 1. 손톱 모양 (이미지 참조:차가움중독 http://blog.naver.com/coldholic/220066099452) - 줄을 튕기는 것은 살결인 X부분에서 시작해서 화살표로 미끄러지면서 끝납니다. - 두 그림 모두 올바른 손톱모양이며 개인의 손모양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오른쪽 그림처럼 손톱모양을 만들경우 줄이 손톱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서 더 깊고 두터운 음색이 납니다.2. 손톱 다듬는 방법 (영상 참조:도약닷컴 이승섭교수) …